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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oo Connected Watch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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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

쿠쿠(cookoo) CONNECTED 워치 사용기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라고 할 수 있는 Cookoo 스마트워치를 사흘 정도 사용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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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크기 : 지름이 44mm, 두께가 16mm 짜리 시계를 작다거나 적당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한마디로 묵직하다. 여성이 착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우리라... 한 참 눈독들이던 등산용 시계와 맞먹는 사이즈...


시인성 : 눈금과 바늘이 사진처럼 분명하게 표시될 정도는 아니다. 살짝 눈에 힘을 주어야 보일 정도여서 어둡거나 그늘진 곳 정도에서도 한 눈에 알아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바늘이 야광이라 어두운 곳에서 쉽게 시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눈금은 야광이 아니라는거~~ ^^


백라이트 : 백라이트는 눈금을 제외한 전면을 밝혀주며 아이콘들은 더 밝게, 바늘은 백라이트에 검은 실루엣으로 볼 수 있다.


시계줄 :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컬러가 블루 밖에 없어서 (블랙은 3~4만원 웃돈을 주어야 ㅠㅠ) 블루를 구입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인데, 외국 블로그를 살펴보니 검은 줄에는 먼지가 많이 달라붙는다는데, 내 것은 그런 문제는 없어보인다. 재질은 실리콘으로 여름철에 땀이 많은 나로서는 수시로 왼팔 오른팔을 번갈아가며 착용하게 되는데... 한 팔에 오래 착용하고 운동을 즐긴다거나 하여 땀이나 물이 오래 닿게되면 아무래도 땀띠가 생길 것 같다. 그렇다고 스테인리스 시계줄을 사용하면, 안그래도 묵직한데 전체적으로 무거워지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겠지만, 22mm 저렴한 스테인레스 줄을 구해볼까 생각 중. 땀때문에...


성능

아무래도 그냥 시계가 아니다보니 성능에 대한 부분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기본 스팩과 기능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고, 장단점 정도로 이야기해보려 한다.




충전이 필요 없다는 점은 분명히 편리하다. 알림이 많은 나로서는 6개월 정도로 보고 있는데,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1년동안 배터리 교환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쁜 아날로그 시계를 보면 스마트 워치가 아니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눈금이 밝고, 가볍고 얇았으면 하는 부분도 있지만, 선호하는 심플함이 그냥 시계로서도 매력적이다. 쿠쿠워치2나 코지토 보다 디자인은 일단 이쁜듯.


방수기능도 만족스럽다. 잠잘 때 까지도 시계를 착용하는 습관상, 손을 씻거나 샤워할 때도 착용하기 때문에 5기압 방수라니 그냥 좋다. 시계줄도 실리콘 재질이라  닦아내면 쉽게 마르니 좋고...


아이폰5s와 iOS7

이제 본격적으로 스마트 워치 기능을 살펴보기 전에, 한 가지 알아둘 것이 있다.

나의 아이폰5s는 iOS 7 운영체제다. 강력한 보안을 위해 백그라운드 멀티태스킹을 대부분 포기한 운영체제라는 점이 문제가 되는데... 


스마트워치의 앱을 상세설정할 수 있는 Cookoo Life 앱을 백그라운드에서 항상 실행되어 있도록 설정할 수 없다. 작업전환이 되면, 앱은 대기중이지만,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게되어 자동으로 종료되어 버리면, 시계찾기와 같은 일부 기능은 동작하지 않게 된다는 점은 아이폰유저로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반면,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스마트폰에서는 이런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안드로이드 폰이 있긴 하지지만, 하드리셋해서 다시 페어링해주기 귀찮아 생략. 시간이 많이 여유로워질 때 시도해 볼 예정.)


특별한 기능 이외에는 쿠쿠앱과 상관 없어

특별한 기능이 아닌, 일반적인 아이폰의 알림센터에서 알려주는 알림기능은 쿠쿠앱과 상관없이 동작하여 쿠쿠워치가 정상적으로 알려준다.


아주 심플한 알림기능

연결 상태에서 전자우편알림, 일정알림, 문자메시지, 페북메시지(밴드,카톡), 전화통화알림을 빕(beep)음과 약한 진동으로 알려주어 휴대전화를 무음모드로 두어도 좋을 정도다. 통화알림은 반복적으로 알려주어 통화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커맨드 버튼을 내 스마트폰 찾기로 설정해 놓으면, 아이가 가지고 놀고 어딘가에 버린(?) 전화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스마트폰이 진동과 쿡쿠~~하는 뻐꾸기 소리로 알려준다. 뻐꾸기 소리가 어디선가 울리면 귀밝은 아이가 어느새 알아채고 '뻐꾸기네~' 하면서 찾으러 출발한다.


연결 끊김(분실 방지) 기능을 활성화 시켜 놓으면, 연결이 끊길 정도로 멀리 떨어지면(약 10m) 시계가 울리거나, 폰이 뻐꾹~뻐꾹~ 운다. 시계만 울릴지, 폰만 울릴지는 설정할 수 있다.


Point : 분실알림 기능은 꺼 둘 것

사용하면서 몇 시간 동안은 블루투스 연결이 자주 끊어지고, 다시 연결이 되지 않아 페어링을 시켜주어야 했다. 이게 가장 불만사항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제부터는 연결끊김 알림(분실방지) 기능을 비활성화 시켜 놓으니, 재연결이 비교적 원활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비활성화 이후에ㅡㄴ멀리 떨어지면, 시계의 cookoo 문자가 점멸되며 연결 끊김을 표시만 해 주다가 다시 스마트폰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연결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장단점 비교

(+) 장점

스마트워치로서 알림 기능은 아주 깔끔하게 잘 동작함.

백라이트와 야광바늘로 밤에도 무리없이 사용 가능.

현대적인 디자인의 아날로그 무부먼트 시계는 악세서리로서도 훌륭함.

시계는 3년, 스마트워치는 1년간 충전없이 사용가능하다는 점.

휴대폰찾기, 시계찾기 기능으로 아이가 숨긴 폰을 쉽게 찾을 수 있음.


(-) 단점

부담있는(?) 크기와 무게 때문에, 여성용 악세서리로서는 적당하지 않을 수 있음.

연결끊김(분실) 알림 기능이 활성화되면, 블루투스 연결이 끊겨 다시 패어링해야 함.

실리콘 밴드 디자인의 기능성이 부족해 땀과 물이 차서 운동할 때는 풀어 두어야 한다는 점.

진동과 알림음이 약한 편이라 놓치기 쉬움. 반복 알림 기능이 있으면 좋겠는데


(?) 기타

알림음을 취향에 맞게 정할 수 없다는 점은 개선되어도 좋고, 아니어도 상관 없음.

반복 알림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아날로그 시계바늘과 눈금을 좀 더 알아보기 쉽도록 명도를 높였으면 하는 바람.



이 후에도 사용하면서 발견하는(?) 팁들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맥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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