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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살 길[1] - 제발 백 년 주기로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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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

우리 학부모와 교육단체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이 하나 있다.
"새로운 정책을 내놓기만 하면... 일단! 무조건! 태클 걸기."

교육인적자원부가 잘 하는 것이 하나 있다.
"일단 터뜨리고... 아님, 말구~ 바꾸지 뭐~"

우리가 정치에 대해 얼마나 많은 불신을 하고 있는지가 교육계에서도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교육정책의 변덕과 이를 믿지 못하는 부모와 학생들...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

정치는 큰 근본 아래에서 사회의 변화만큼 시시때때로 변해야 하는 것이고, 대처해야 하는 것이고... 개선해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은 큰 근본 아래에서 일관성 있는 정책을 통해 묵묵히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닌 것이다.

"아니다! 교육정책도 급변하는 사회에 대처해야한다!!!"

그랬다간 정말 죽도 밥도 안된다.

"급변하는 사회에 대처해야 하는 것은, 정책이 아니라 교육을 받는 사람들 자신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교육정책은 그릇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 그릇 안에 담길 모든 것들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교육정책인 것이다.

도공이 그릇을 만들기 위해 무한정 이리저리 주무르고 만들고 주무르고 물바르고... 하고만 앉아 있으면... 그릇이 나오겠는가? 말리는 과정, 유약을 바르는 과정, 굽는 과정이 남아있음에도... 언제까지 주무르고만 앉아있을 것이란 말인가.

한 번을 수립하기 고통스러워야 하며, 수립한 뒤로는 대의에 어긋나지 않는 한 초지일관 나아가야 하는 것이... 장인의 철학이요... 교육의 열쇠가 아닌가 싶다.

10년이 되든 20년이 되든 정말 아름다운 교육정책을 수립하라. 그리고 100년간 바꾸지 마라. 그런 아름다운 교육의 미래에 돌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던진 돌이 얼마나 무의미 했는지 가르쳐라.

사심 한 점 없이, 다만 국가와 민족을 위한 평화로운 마음으로, 세계화를 넘어 우주화를 고려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흔들리지 말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라.

우리 교육이 살 길이다.

:맥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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