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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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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어느 해변에 펠리칸 새들이 수백 마리나 떼지어 살고 있었다. 이 새들은 관광객이 주는 먹이만 먹으며 편안히 살아갔으나 시 당국에서는 이 먹이로 인해 바닷물이 오염되기 때문에 펠리칸에게 먹이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법을 제정하게 되었다. 그러자 던져 주는 먹이만을 먹고 편안하게 살아가던 펠리칸은 점차 굶어 죽어가기 시작하였다.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과 바다의 고기를 잡는 능력이 충분히 있는데도 고기를 잡아먹지 못하고 굶어죽는 것이었다. 이 문제를 논의하던 시 당국에서는 한 가지 방안을 생각해 냈다. 그것은 야생의 펠리칸들을 잡아다가 그들과 함께 섞어 놓자는 것이었다. 그 후로부터 던져주는 먹이만을 받아먹던 펠리칸들은 야생의 펠리칸들과 같이 스스로 물 속의 고기를 잡아먹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인간도 자기에게 충분한 생활 능력이 있는데도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새로운 일을 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모습은 특히 학생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을 부모의 품을 벗어나지 못하고 하나에서 열까지 부모만을 의지하고 부모의 뜻대로 움직이는 소위 말하는 마마보이라고 하던가. 이는 마치 던져주는 먹이만을 받아먹고 사는 펠리칸과 무엇 다를 바 있겠는가. 중학생이면 중학생, 고등학생이면 고등학생에 맞는 사고와 능력이 있게 마련이고 누구나 자기 능력과 소질이 있는 만큼 자기에게 알맞은 일을 찾아 그 일에 남보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어느 누구보다도 유능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자리에 꼭 있어야 할 사람, 빠져서는 안 되는 사람, 학력이나 지식보다도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한국중공업 창원공장 류의현 과장은 대졸 사원과 대리 기능직 등 46명의 대식구와 하도급업체 직원 22명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사내 고졸 과장 1호라고 한다. 이는 고학력이나 명문대학생만이 성공하고 인정받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이렇게 삶은 우연이나 재수나 요행이 아니요, 허영이나 가식이 아닌 성실이요, 노력이다. 자기의 재능을 찾아 노력하지 않고 던져주는 먹이만을 받아먹으며 살아가는 길들여진 펠리칸이 되지말고 자기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며 살아갈 수 있는 야생 펠리칸과 같이 자기가 가진 재능과 소질을 끊임없이 계발하고 노력하자.

  생활은 곧 전진이다. 젊고 힘이 있다해도 또한 용기와 노력이 없으면 정신적으로 늙어지고 만다. 비록 능력이나 힘이 부족해도 최선을 다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면 자신감과 힘이 생길 것이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 가능성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꾸준히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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