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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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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
 

  사람은 아무리 잘나고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일지라도 혼자서는 살 수가 없다. 이렇게 산다는 것은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대인 관계의 기본 원리는 성실이고, 성실은 일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일은 성실한 태도로 해야 하겠다. 또한 성실이란, 나의 능력과 나의 양심과 나의 지혜를 다하여 충심으로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되는 대로 무책임하게 하는 것은 성실의 태도가 아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큰 일이건 작은 일이건 네가 하는 일을 정성껏 하라”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일을 하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공적인 일이건 사적인 일이건, 우리는 저마다 자기의 하는 일에 온 정성을 다해야 한다. 모든 위대한 것, 모든 가치가 있는 것, 모든 소중한 것은 다 정성의 산물이요, 성실의 결과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또는 보수나 이윤이 적다고 하여 자기가 하는 일을 소홀히 하고 적당히 하려는 마음가짐이 있기 때문에 그 일은 발전이 없고 희망이 없는 것이다. 일단 발을 들여놓은 일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래야만 남보다 뒤떨어지지 않고 앞설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 일을 버릴려면 과감히 남보다 하루라도 빨리 버리고 소질과 능력에 맞는 일을 찾아야 할 것이다. 늦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하는 말과 같이......

  <자치통감>의 명저를 쓴 사마광은 인생의 원리로서 성실의 덕을 가장 강조했다. 그의 제자가 어느 날 사마광에게 수 만 자의 한자 중에서 가장 본받을 만한 글자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 때 사마광은 성(誠)이란 글자로 대답을 하였다고 한다.

  성실이란 허망한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나를 속이지 않고 남을 속이지 않는 것이 성의 근본이다.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것, 퇴계 선생도 이것을 인간 수양의 근본으로 삼았다. ‘성(誠)’자의 구조는 말씀 언(言)변에 이룰 성(成)자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글자다. 즉 말이 이루어졌다는 뜻의 글자다. 성(誠)은 참이요, 거짓이 없는 것이다. 성(誠)은 행동과 실천에 의해서 완성될 때 실현되는 것이다.

  우리가 일생 동안 항상 친절하기를 힘써야 하는 하나의 기본 덕목이 있다면 그것은 성실, 즉 거짓 없는 언행이다. 자신이 모든 일에 성의가 있으면 상대방에 허위가 있을 리 없고, 자기에게 허위가 있으면 상대방이 성의가 있을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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