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아나운서들은 우리말에 대한 까다로운 훈련을 받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TV나 라디오를 접하다보면,
초대손님들이나 사회자, 참가자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을 때가 많습니다.
"~ 팔뚝이 얇아서 부러워요." 는 기본이고,
"땡땡이 옷", "빠리빠리하지 못해서" 와 같은 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지금 위의 예시를 읽고, "어? 그게 뭐가 잘못된거지?", "다 맞는 말 아니야? 뭐가 어때서?"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본 코너를 자주 애용하셔야 합니다.
잘못 사용하는 우리말과 흔히 실수하기 쉬운 말들을 간추려 나름대로 정리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맥노턴.
*참고*
"팔뚝이 얇다" 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원통형의 물체는 "굵다/가늘다" 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넓고 두께가 있는 물체의 경우에 "두껍다/얇다"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땡땡이" 는 점이 찍혀 있는 "점점"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점을 땡땡(땐땐) 찍는다는 것도 일본식 발음이지요. 우리말에 섞여있는 일본말들도 상당히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