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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6 평촌 중앙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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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맥노턴.

누군가를 기다린 다는 것...

때에 따라...
지루하기도 할테고,
짜증도 날테고,
다리 아플테고,
걱정도 될테고,
실망스럽기도 할테고,
답답하기도 할테지...

하지만 난, 그 동안 보지 못하던 것을 찾아보는 재미있는 시간이야.

저 건물이 세워진 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그냥 있으려니 했거든...

기다림의 시간에 살펴보니, 참 예쁘더라구... ^^

:맥노턴.

삼각대를 놓고 조리개를 닫고~ 찍었다.
저 건물 네온사인이 반짝거리는 바람에, 시간을 길게 안주면... 곤란...
촬영 시작할 때 알았는데, 삼각대 헤드의 목이 망가져버려서 덜렁덜렁 하는 녀석으로 찍었다.
삼각대도 조심조심 가지고 다녀야겠다. 헤드만 새로 주문해야 할듯...
E-3의 경우에는 삼각대 있으면 IS를 꺼두고 찍는게 좋겠다.
벌브나 노출시간이 길어지면, 내내 IS가 달달달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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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맥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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