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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딘가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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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0689
예전에 어딘가에 저장했다가 잃어버린 만년달력(연도 선택하면 A4 한 면에 12개월의 달력을 출력할 수 있는) 하나 찾다가 여기까지 들어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신 'McNorton'님을 뵈었군요. ^^
그런데 whoami에서도 님의 발자취만 봤을 뿐, 정체(이름)를 알아내지 못하고 그냥 급한 마음에 이렇게 방명록에 글을 남깁니다.
님의 연대기(?)를 잠깐 보아 하니 님이 컴퓨터에 한참 열을 올리신 시기는 제가 국립사대를 졸업하고(후배들에게 잘못된 선례를 남길 수 없다며 임고거부 투쟁을 했던 임고 1세대) 학원 등지를 전전하며 임용고시를 수 차례 낙방하던 시기와 교차하는 것 같군요. ^^
지금은 시골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정보부 계직으로 컴퓨터와 씨름을 하는 돌팔이 컴퓨터 기사 쯤 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 이면으로는 '우리 말을 너무 사랑하는 영어 선생님'이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하기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님의 글들을 보다가 나름대로 감명을 받은 게 있어 작은 발자취를 남기고 갑니다. 또한 허락없이 님의 freenote.net을 즐겨찾기에 저장하였습니다. 가끔 찾아와 귀찮게 해도 괜찮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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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0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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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CSI:맥노턴.
    2010.02.14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제대로 손보지 않아서 홈페이지도 엉망입니다. ^^
    사실 저는 인터넷공간이나 현실 공간에서 '맥노턴'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합니다.
    실제로도 제 이름보다 닉네임을 더 잘 기억해주시지요...
    함께 교육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이셔서 반갑고, 컴쟁이(?)이시라니 더 반가운 마음입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래요~ 선생님의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살짝 공개해주시면, 저도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제 트위터 주소는 http://twtkr.com/_macnorton 이랍니다. ^^ 시간되시면 트윗으로도 뵐께요.
  • CSI:맥노턴.
    ke0689
    ke0689
    내댓글
    2010.02.17
    @CSI:맥노턴. 님에게 보내는 답글
    게으름의 소치로 예전에 twitter 어딘가에 뭔가를 끄적인 것 같기는 한데 찾을 수는 없고(기억은 잘 나지 않고), 님의 답글에 실린 트위터 링크를 클릭하니 열리지 않아 www 부분을 빼고 주소창에 입력하니 페이지가 열리네요! ^^
    오늘 이상화 선수가 5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땄네요! ^^
    어느 분이 다음에 댓글을 올리기를 부부가 둘이서 이상화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 자기들도 눈물을 흘렸다던데 나도 그 순간만큼은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이런 것이 동포애가 아닌가 합니다. ^^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
  • ke0689
    CSI:맥노턴.
    2010.02.20
    @ke0689 님에게 보내는 답글
    ^^; 감사합니다. 덕분에 트위터 주소를 정확히 알게 되었네요.
    저도 기뻐하면서, 다른 한 편 으로는
    선수들의 금메달을 기억하기보다, 그 이들의 노력과 어려움을 함께 이해하기를 바랬답니다. 즐거운 주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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