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라는 매체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좀 감정섞어 말하자면, 이뻐해줄래야 이뻐할 수가 없다...
언론의 교육 까대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며칠전 뉴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파행 운영"에 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는데, 이야기인즉슨...
고등학교 교과목 중에 기본적으로 이수해야하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수학능력평가에서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과목은 학교에서 아얘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구과학, 생물, 수학I 등등...
그걸 들먹들먹이며... 교육과정 운영도 제대로 못한다는 둥, 관할 교육청은 파악도 못하고 있다는 둥... 아주~ 신났다...
상식선에서 생각을 해봐라. 교사가 가르치기 싫어서 안가르쳤겠냐?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치자...
"수능보는데 필요없는 과목은 안배워도 되쟎아요?"
"다른 학교는 그것 배울 시간에 수능 과목 더 수업한다는데, 우리학교는 왜그래요?"
"이래서 우리가 대학갈 수 있겠어요?"
이런 이야기 나옴과 동시에 학부모들의 넘쳐나는 자식사랑의 결정타... 교장 흔들고, 교사 흔들고, 교육청에 민원넣고~ 시작~~
언론은 재빨리 이렇게 보도하겠지...
"우리 학교 교육의 문제 - 학부모와 학생들의 뜻이 학교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 암울한 교육 현실"
이래도 욕이고, 저래도 욕이다...
에라! 이놈들아... 네놈들 근성은 안봐도 뻔하다...
줏대없는 언론들...
다 네놈들이 휘청대는 줏대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는 바람에 스승과 제자의 신뢰가 무너지고, 교육 전체가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있는거다 이놈들아...
뭐가 옳은지나 알고 나불나불 대는 것이냐? 나라를 위한게 무엇인지 알고나 나불대는 것이냐...
아니면 말고! 하는 식의 언론은 반드시 뿌리뽑아야 하는 것이거늘...
조금만 언론을 욕하면, "언론탄압"이네 뭐네 하면서 엄살떠는 놈들...
언제나 세상을 위한 붓이 나올 것인지...
:맥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