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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Warez 를 신뢰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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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

수십만 가지의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 트로이목마, 백도어, 원격도구들의 확산에 일조하고 있는 것이 바로 P2P, Warez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분들에게 P2P와 Warez는 쉽사리 뿌리칠 수 없는 당근이다.

특히나 쉐어웨어들이 널리 사용하는 방법의 하나가 시리얼 번호 입력 방식이다.

쉐어웨어로 공개할 때, 몇몇 기능을 제한하거나 실행 횟수를 제한하였다가 비용을 지불하고 시리얼번호를 받아서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이 때, 시리얼 번호는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어서 쉐어웨어 내부의 코드를 분석하여 시리얼 번호를 생성하는 도구를 만들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시리얼 번호 생성기, 일명 키제네레이터(키젠)이라 한다.

원하는 쉐어웨어의 키젠만 구한다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정품 소프트웨어로 변경하여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P2P나 Warez 사이트들에 공개되어 있는 키젠들이 모두 '진짜'가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지금까지 같은 쉐어웨어에 속한 키젠들의 절반 이상은 스파이웨어이거나 웜, 트로이목마, 백도어 프로그램이었다.

앞뒤 살피지 않고, 그냥 내려받아서 실행한다면... '낭패'를 면하기 어렵다. 백신 프로그램으로 꼭 검사를 하고 실행해보아야 하겠는데...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더 있다. 이렇게 전파되는 바이러스나 웜 등은 최신의 백신프로그램도 걸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백신들의 바이러스 검사 패턴을 교묘히 피하도록 수정하거나 상당한 변형 또는 새롭게 제작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라도 성공적으로 사용했거나, 검증된 키젠이나 크랙을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

본인의 경우는 VMware를 이용한 테스트용 운영체제에서 실행해보고 운영체제의 변화를 추적하여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에 사용한다. 하지만, 언제나 실수는 있는 법... 지금도 간혹 속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매번 새로운 키젠을 받아 디버거로 분석해 볼 수는 없는 노릇...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일단, 이런 걱정은 붙잡아 둘 수 있다. 주머니 사정상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항상 주의하고 주의할 수 밖에...

눈 앞에 놓인 떡이라 해서 모두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맥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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