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를 그냥 구분만 해보자.
정상적이거나 유익하거나 쓸모있는 프로그램을
운영체제, 유틸리티, 백신프로그램, 오피스웨어 등으로 나눌 수 있겠고,
도움되지 않는 프로그램들을
컴퓨터바이러스, 악성코드, 말웨어, 애드웨어 등으로 나눠볼 수 있겠다.
저 둘에 포함되지 않는 프로그램군이 있는데,
속칭, 쓰레기프로그램이다.
백신도 아닌 것이 백신 흉내를 내지를 않나...
하나가 설치되면, 똘마니(?)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설치된다.
이름도 그럴싸해서 마치 운영체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인양 숨어 있거나
무슨 특별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인 것처럼 꾸미기 일쑤다.
진단 결과를 봐도 뭐, 딱히 별볼일 없는 내용들이다.
수백개의 쓸데없는 목록이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큰 일 난 줄 알기 쉽다.
심지어 한글문서나 그림파일까지도 문제가 있다는데, 이건 뭐 개그다.
게다가 치료 안하면 계속 창을 띄우고, 협박(?)하기까지...
등살에 못이겨 막상 치료를 하려하면, 돈 내란다.
안철수 연구소의 V3 Lite 백신도 무료인데, 자기가 뭐라고 돈을 내라는건지...
더 웃긴건 저 결재 방식이다.
월 9,000원인데, 자동결재 방식이란다. 나 참...
즉, 한 번 결재하면... 저절로 매달 9,000원씩 결재된다는 것...
별도로 취소하지 않으면, 평생 9,000원씩 결재다. ^^; 신난다.
백신을 가장한 쓰레기프로그램에 속지 않길 바란다.
쓰레기프로그램중에 몇몇은 개쓰레기프로그램으로 불린다.
악랄하기 이를데 없어서, 제어판의 프로그램관리자로 삭제해도 다시 설치되거나, 똑같은 프로그램인데 이름만 바뀐 프로그램을 제멋대로 설치하기까지 한다.
그냥 널리 사용되는 백신 하나만 쓰자.
그리고, 무슨 코덱이니 무슨 프로그램이니 하는 것들을 설치할 땐,
'제휴 소프트웨어' 설치 옵션을 반드시 해제해서 저런 쓰레기프로그램들이 애시당초 설치되지 않도록 하자.
저런 백신의 탈을 쓴 쓰레기프로그램도 있지만,
nProtect같은 정상적인 루트로 배포되지만, 동작상태가 쓰레기계열인 프로그램도 있다.
시간 남아돌면 다뤄보겠다.
:맥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