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Talent사의 SSD 30GB 사용기
PartNumber : FTM30GK25H (30GB)
메모리 : MLC NAND Flash
전송속도 : Read 80MB/s, Write 120MB/s
디스크버퍼용량 : 없음
노트북을 장만하고 새로운 시도로 Western Digital Scorpio 120GB HDD를 미국의 Super Talent사의 30GB SSD(Solid States Drive)로 교체하게 되었다.
SSD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칩 형태의 Nand Flash 메모리를 여럿 기판에 붙여서 용량을 키우고, HDD 인터페이스인 IDE나 SATA를 사용하여 HDD처럼 컴퓨터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를 말한다.
플래터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헤드암으로 읽어들이는 HDD와 다르게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1. 플래터 회전과 헤드 소음이 없고
2. 발열이 적고
3. 전력 소모가 적고
4. 읽기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 용량대비 가격이 아직 비싸다는 단점은... T.T;
[장착]
2.5인치 하드디스크와 인터페이스 규격과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장착이 매우 쉽다.
노트북 밑면의 커버를 열어 기존의 HDD를 꺼내고, SSD를 끼우기만 하면 끝.
[인식]
CMOS에서도 자동 인식되고, 윈도우즈XP에서도 별다른 드라이버 없이 인식됨.
[테스트]
HD Tach 3.4.0.0 (HDTach-3-0-4-0.exe)으로 테스트한 결과
작은 용량 파일 액세스의 경우
큰 용량의 파일 엑세스
ATTO Disk Benchmark 결과
위의 결과로 봐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제품 스팩의 전송속도에 충실히 액세스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2. 응용프로그램 읽어들이는 속도 향상
3. 발열 상당히 줄어들었음 - 와우!
4. 배터리 사용시간은 약간~ 늘어난 듯
5. 소음? 냉각팬 회전 소리 이외에는 전혀 없음!
그런데, 사용시 문제점이 하나 발생하였는데, 일부 작업이나 웹브라우저 사용시 간헐적으로 컴퓨터가 얼어붙는 프리징(freezing)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유인즉슨, ATTO 그래프에서 보듯이 MLC 특성이기도 한 작은 용량(4KB미만)의 파일 액세스 속도가 눈물나게 느린 점 때문이었는데, 고가의 SLC 드라이브와 하드디스크에 장착되어 있는 버퍼메모리가 없는 관계로 그 상태가 진정(?)되지 않는 현상이었다.
해결책으로는
1. 임시인터넷 파일(Temporary Internet Files)을 램드라이브로 설정하기
2. 윈도우 임시파일(Temp)을 램드라이브로 설정하기
3. 임시인터넷 파일의 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방법이 있겠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램드라이브 지정하기가 귀찮아서(?) eBoostr 2 를 사용하여 RAM에 캐싱(2GB 중에 51MB정도) 하였다. 프리징 현상은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지만 부팅시 속도가 처음보다는 다소 늦어진 것 같은 느낌...
불확실하지만, eBoostr2 를 사용한 후에, 블루스크린과 함께 저절로 리부팅되는 현상이 발생.
윈도우 재설치하여 Superspeed 사의 Ramdisk 8 로 램드라이브를 384MB로 잡고 임시파일들을 모두 램드라이브를 사용하도록 설정한 후, 만 하루를 사용중이나 현재까지 이상 현상 없음.
[전체적인 사용 소감]
우선 17만원이라는 가격이라면, 성능좋은 320GB 정도의 HDD를 구입할 수 있다. 30GB의 용량은 1/10에 해당되므로 경제성에 있어서는 현재, 상대적으로 불리한 점은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액세스 속도와 저소음, 저발열을 원한다면 아깝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노트북이라는 모바일 기기의 특성상 이동, 사용시 충격으로 인한 HDD의 고장이 많은 편이다. SSD는 충격과 어지간한 기후환경에는 노트북기기보다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리적 데이터 손실이 걱정되는 경우에 최선의 선택이다.
메모리 셀 사용에 있어서도 분산기술이 적용되어 HDD나 USB 메모리보다 수명이 훨씬 길다는 점도 장점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 수명만큼 30GB를 사용할지는 의문이다.
[마무리]
앞으로 2년 이내에 SSD는 HDD의 대부분을 교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and Flash 제작사인 삼성에서 SSD 상용화 직전에 있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미리 SSD의 우수한 성능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기에는 Super Talent 사 Master Drive MX 시리즈가 현재로서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http://ssd.supertalent.com/
[부록]
Super Talent SSD 성능비교 (홍보영상인듯)
http://kr.youtube.com/watch?v=AnHvrMkd2jo
Super★Talent 사의 SSD Masterdrive MX
30GB SATA2
HDD보다 SSD의 성능이 우수하다는건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가격대비 용량이 HDD에 비해 형편없다는 점 빼고는 말이죠...)
LB2200-TW에는 120GB Western Digital HDD가 들어있더군요...
^^;
개인적으로 WD 매니아로서는 엄청 고맙더라는;;;
(사족)
데스크탑하드
Sam, See, Max 써봤지만, 내구성 안정성에서 IBM, WD로 결국 자리잡고;;;
노트북하드
Tosh, Hita 써봤지만, 2년 좀 넘으면 팔부러지고, 노트북 WD하드는 이번에 처음쓰는;;;
30GB에 17만원선입니다.
무지 비싸죠... (얼마전까지 26만이었다는;;;)
요즘 시세로 17만이면 320GB도 더 사지 않나 싶네요...
MLC
메모리를 사용해서 그나마 싼겁니다.
SuperTalent 사도 미국에서는 나름 유명하더군요...
[속도]
프로그램 뜨는 속도
몰라보게 빠릅니다. 체감속도는 한 3배 정도?
기록하는 속도도 별로 차이 못느낍니다.
[소음]
SSD의 Nand
Flash가 소리날리 없겠죠?
모터소리, 팔움직이는 소리;;;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ㅡㅡ;
[발열]
이게참 애매한데...
CPU 열인지, SSD열인지 잘 구분이 안갑니다...
하지만, HDD 쓸 때보다 절반 정도로 발열은 줄었습니다. 그냥 미지근한
정도...
노트북 냉각팬도 자주 꺼지는 걸 보면, 발열이 적다는 뜻이겠죠? 냉각팬 소음도 줄어들었구요...
[용량]
30GB 에
윈도우XP Pro 설치하고, 어지간한 오피스웨어와 유틸리티 설치해도 13기가를 안넘네요...
나머지에 유일하게 최근까지 즐기고 있는
Company of Heroes 를 설치하니까...
10GB 정도? 이정도 공간이면... 모바일 작업은 문제
없겠죠?
[활용]
보너스로 교체한 WD
120GB 하드는 12,000원짜리 외장케이스에 넣어서 백업드라이브로 가지고 다닙니다...
물론, 1.8인치짜리 쓰는 작업드라이브가 있기는
한데, 용량이 2배나 더 크니까...
직접 작업드라이브라기보다는 백업용으로 쓰는거죠...
노트북 작업해도 SSD가 충격에 워낙
강하다보니, 파손 걱정할 것도 없구요...
[주의]
버퍼메모리가 없고,
저렴한 MLC 메모리 사용의 한계상 4KB 이하의 작은용량파일 쓰기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느린 속도 때문에 엑세스도중 마치 시스템이 멈춘것
처럼 보이는 프리징~~현상인데요...
일반적인 윈도우 작업에서는 별로 안나타납니다만, 프로그램 설치나 웹서핑(1KB미만의 쿠키)에서 종종
얼어붙습니다.
이럴 땐, 램드라이브를 설정해서 임시인터넷파일 경로를 램드라이브로 옮기면 쉽게 해결됩니다.
사용한지
1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가격만 착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텐데...
SLC메모리 사용하는 국산
M사의 제품 가격은 정말 눈물나게 비싸더군요;;;
성능은 우수하다 하더라도... 너무 비싸서 무효...
지금 삼성도 SSD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하니까... 경쟁에 의한 가격 하락을 기대해도 좋겠네요...
(잘나빠진 삼성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싸게 팔리는
만무하고,
외국에만 싸게 수출할테니까 SuperTalent사에서 삼성메모리 넣은 싼 제품을 내놓겠죠?)
4KB 미만 파일에서
얼어붙는 현상은 버퍼메모리를 장착한 SSD가 출시될꺼라고 하구요...
한 3~4개월 후에는 좋은 SSD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구입하시려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세요...
:맥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