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cookoo) CONNECTED 워치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스타트를 끊고 있는 장비가 스마트워치가 아닐까 싶다. 스마트워치들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컬러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통화가 가능한 멋진 녀석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 배터리는 평균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 작은 디스플레이에 표현된다는게 만족스럽지 못하고,
- 항상 켜져있지 않거나 켜더라도 사흘을 넘기지 못하고,
- 배터리가 방전되면 시계의 기능조차 하지 못하고,
- 알림이 오더라도 결국은 스마트폰을 열어봐야 한다는 점 등...
스마트워치들의 방향이 아직은 손목에 착용하는 보조 스마트폰 정도를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65일 중에 근 360일 동안을 잠잘 때까지 시계를 착용하는 습관상 좀 이쁜 시계를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된 Cookoo connected watch... 그냥, 쿠쿠워치...
http://store.cookoowatch.com/connected-watch/
디자인 이쁘고 깔끔한 째깍째깍 무브먼트를 이용한 진짜 아날로그 시계라서, 3년간 배터리 교환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계전용 작은 수은전지(SR626SW)가 하나 들어간다.
하이브리드라고 해야하나? 블루투스 4.0LE로 스마트폰과 통신하는 스마트워치 기능을 제공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별도의 수은전지(CR2032)를 이용,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1년간 배터리 교환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반전액정 아이콘표시와 비프음, 진동~으로
- 문자메시지 수신알림,
- 전화통화 알림,
- 전자우편 수신알림,
- 캘린더 일정 알림,
- 배터리부족경고,
- 스마트폰 분실경고
- 커맨드 버튼을 이용한 원격 카메라 촬영(셔터) 등
완전히 기본적이지만 꼭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물론, 알림만 제공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열어서 확인해야 하는 정도의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다.
iOS 7 의 경우, 알림센터에서 발생되는 거의 모든 알림을 모두 표시해준다. (즉, 페북메시지, 카톡, 밴드 알림 등도 알려준다는 뜻...)
크기가 좀 큰 편(지름 44mm)이긴 한데, 배터리가 두 개 들어가야하고, 무브먼트도 들어가야하는데... 어떻게 이정도로 작게 만들었나 싶기도. ^^
iOS용 cookoo Life 앱을 이용해 환경설정이 가능하고,
거리가 멀어져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지면, 아이폰과 시계 모두에 알람을 울릴지 설정할 수 있다.
구성품도 너무 심플하고 의미 있는데, 저 케이스는 새집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구멍을 뚫을 수 있고, 케이스로 사용 할 수 있도록 구멍막이 스티커도 들어 있다. 여분의 배터리와 조선어 매뉴얼...
디테일에 감동받는 스타일인지라... 시계줄 고리 하나에도 스토퍼를 달아 시계줄 위를 돌아다니지 않도록 만든데 깜짝 놀랐다... ㅠㅠ;;;
매일 충전해야하는 소형 스마트폰에 (꺼져있는) 시계 기능을 붙인게 합리적일지...
잘 디자인된 예쁜 시계에 스마트폰을 돕는 기능을 지원하는게 합리적일지는...
사용자들이 판단해 볼 일인듯 싶다.
하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쿠쿠워치 스타일의 개념이 더 좋다.
:맥노턴.
http://mybroadband.co.za/news/reviews/69454-cookoo-smart-watch-review.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