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예술의 전당을 오밤중에 산책하면서 저 램프 옆 돈나무(?)는
인간들을 위해 밤에도 저리 밝은 빛을 쬐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Olympus C-2100uz, 가장 많이 팔린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로
당시로서는 거의 획기적인 기계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광학 10배줌(~380mm)에 손떨림 방지기능, 밝은 렌즈(F2.8~)까지...
야간에 삼각대 없이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손떨림방지기능(IS)이 뛰어났다.
기계적인 IS는 아니고, 촬상이미지로 보정하는 방식이었지만...
어두운 곳에서나 최대망원에서 IS의 능력은 대단했다...
지금이야 필수 기능으로 달려 나오지만, 2003~2005년경에는 대단한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