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6 아동의 학습 능력을 떨어뜨리는 간접 흡연
간접 흡연에 노출되는 아동은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즉, 간접 흡연에 노출되는 아동은 간접 흡연에 노출되지 않는 아동에 비하여 산수, 읽기 및 다른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물론 이전의 연구들에서도, 간접 흡연은 아동에게 해롭다는 증거들이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아동 중에서 40% 정도가 가정에서 간접 흡연의 위험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아동이 간접 흡연에 노출되면 해롭다는 또 다른 근거가 제시된 셈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기존에 수행되었던 연구 결과들과의 다른 점은, 기존 연구에서는 아동의 간접 흡연 피해에 대하여 설문 또는 대담을 통한 연구 조사를 하였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코티나인’이라는 생물학적 식별자를 이용하여 간접 흡연의 피해에 대하여 연구가 수행된 점이라고 주장하였다.
동 연구에서는 총 4,399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혈액을 채취하였으며 이들의 읽기, 산수 및 기억 능력을 테스트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간접 흡연에 아주 최소로 노출되었던 아동일지라도 이들의 신경계의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되었다. 그리고 주위의 환경상의 이유로 인하여 간접 흡연에 노출되었던 아동이 학습과 관련된 테스트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연구의 수행을 주도하였던 Kimberly Yolton 박사는 “간접 흡연에 노출된 아동의 경우, 노출된 간접 흡연의 양에 따라 지능 지수가 2에서 5점 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고 주장하였다.
연구진의 생각으로는, 현재 미국에서 약 2천2백만 명의 아동들이 간접 흡연의 노출로 인한 읽기 능력 저하 현상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서 아동이 간접 흡연에 노출된 양이 최소일지라도 아동에게 직접적인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강조하였다.
인용 논문: "Exposure to Environmental Tobacco Smoke and Cognitive Abilities among U.S. Children and Adolescents", Kimberly Yolton, Kim Dietrich, Peggy Auinger, Bruce P. Lanphear, and Richard Hornung,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January 2005, vol.113, pp.98-103.
인용,저작권자 : KISTI-해외기술동향정보
정보출처 http://ehp.niehs.nih.gov/docs/2004/7210/abstract.html
원문언어 영어
출판날짜 2005년 01월 06일
국 가 미국
주제분야 의학일반(H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