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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CD' 갈등 확산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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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
'학생부 CD' 갈등 확산
교장協, 전교조 서명운동 비난

법원의 학교생활기록부 CD 제작ㆍ배포금지 가처분 결정과 관련, 교장들이 전국교직원노조와 교육인적자원부에게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일부 청소년단체는 CD 제작ㆍ배포 중지를 요청하는 등 학생부 CD를 둘러싼 교육계의 갈등이 확산되고있다.
‘한국 국ㆍ공ㆍ사립 초ㆍ중ㆍ고교장협의회’는 1일 법원의 학생부 CD제작ㆍ배포금지 가처분 결정과 관련, 서울 대영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가 고교생을 대상으로 CD 제작ㆍ배포 금지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한 것은 일종의 선동행위”라며 “전교조와 교육부는 대화와 타협으로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또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등 14개 청소년단체는 이날 서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부 CD 제작ㆍ배포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학생부 자료가 CD에 기록되는 것을 반대하는 고교 3년생 483명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교육부가 CD제작을 강행할 경우 대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단을 모집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곤 기자 kimjk@hk.co.kr





입력시간 : 2003/12/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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