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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of Heroes : 전략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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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맥노턴.
Company of Her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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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전략시뮬레이션의 대가, 홈월드를 만든 렐릭에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략시뮬레이션의 대작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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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게임 채널에서 간단히 소개한 바는 있지만,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크게 유행하지 못한 게임이기도 하다. 빠른 전개와 단순한 조작, 자원채취 등의 전략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

자원을 캐내어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전장에서 주요 지역(도로)을 점령해 나가면, 점령지에 따라 보병, 무기, 연료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영역은 모든 유닛이 지킬 수 없을 정도로 넓어 서로 빼앗고 뺏기고 하면서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잠시도 쉴 수 없게 만든다...

더 넓은 지역과 주요 도로 등을 점령하지 못하면 본부에서 지원되는 칼리오페나 퍼싱, 공수부대, 105mm포 같은 중화기를 지원받지 못하게 된다.

물론, 전차나 대전차포, 보병 등의 기본 유닛은 공장이나 훈련소에서 충원할 수 있다. 하지만, 더 강력한 지원 없이, 적의 장거리 대구경포나 타이거 전차를 상대하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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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 배경이므로 연합군과 추축군(독일)으로 나뉘어 유럽의 전장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스크린샷을 보시면 알겠지만, 보병, 유닛들이 모두 완벽한 3차원으로 되어있으며, 하나하나 확대하여 보면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부서진 건물을 점령한 독일군과 아군의 칼리오페 로켓전차... 눈물나게 정교한 그래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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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페의 로켓... 한 발 한 발이 모두 적진에 떨어지고... 보병과 유닛들은 광범위한 피해를 입게 된다. 로켓 앞에 건물이 가로막고 있다면, 건물의 지붕이 제멋대로 부서져버린다.

바로 정교한 물리엔진 때문인데... 지도의 모든 지형과 지물은 물리적인 공격에 의해 파손되거나 파괴된 건물더미는 보병의 진입을 차단하게 된다.

예를들어 보병의 진입이 어려운 담이나 철조망을 전차가 밀고 나가 허물면, 보병들이 전차의 뒤를 따라 진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대전차 바리케이트를 공병이 설치하게되면, 아군 공병이 해체하거나 불도저를 전차 앞에 용접하여 밀어붙이지 않는한 전차의 진입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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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축군 전차의 확대화면이다. 도장과 표면, 바퀴... 모든 것 하나 대충 그려진 것이 없다. 기관총 사수도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다. 연합군도 마찬가지.

물리엔진은 지도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유닛들에게도 작용한다. 포탄이 전차의 전면이나 모서리 장갑에 빗맞으면, 다른 방향으로 튕겨져나간다. 물론 데미지도 없다.

대전차전에서 100%명중과 정형화된 데미지 수치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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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축군의 타이거전차는 말 그대로 손댈 수 없는 전차다. 느린 포탑과 기동성은 연합군의 셔먼보다 뒤떨어진다. 하지만... 저 장갑은 제대로 명중하지 않은 포탄은 하늘로 튕겨 날려버리기 일쑤...

보병은 전차를 함부로 손댈 수 없다. 기총으로는 데미지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물론, 계속 사격한다면 파괴도 가능하겠지만, 인공지능 가득한 전차가 왠종일 가만히 둘리 만무하다...

보병의 접착식 폭약, 대전차포, 대전차로켓, 지뢰, 다른 전차의 포탄 정도로 대항할 수 있을 것이다. 공수부대나 포병을 제외한 접착식 폭약을 가지고 있지 않은 소총수가 전차를 상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얼마 없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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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 유닛의 행동 또한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이동하여 희생(?)당하지는 않는다.

도로로 이동할 때도, 사주경계를 풀지 않으며 길가나 엄폐물이 있는 곳을 자신들의 웨이포인트로 잡고 분대별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이동도중 적군과 조우하게 되면, 최대한 엄폐할 수 있는 지형이나 차량, 파괴된 전차 잔해 등의 뒤에서 사격하는 인공지능이 동작한다.

그렇다고 죽지 않는건 아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전력이 약하거나 맨바닥에 엎드려서 사격하는 유닛은 사망하거나 부상당하게 된다. 심각한 부상병은 분대에서 낙오되어 쓰러져 있으며, 의무병들이 후방으로 부축하여 호송한다. 의무병들은 무장이 없으며 공격 또는 명령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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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들은 모두 자신만의 무장을 가지고 있으며, 계급에 따라 무장이 다르고, 지원되는 화기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대전차 로켓 등의 특수한 지원화기가 제공된다. 모든 유닛이 들고다니는 것이 아니라, 분대에 하나가 지원된다. 그 무기를 가진 병사가 사망하면 분대의 다른 병사가 그 무기를 집어들고 공격한다.

총을 들고 다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중 실탄을 재장전하는 등의 액션도 취한다... ㅡㅡ;
마치 살아있는 유닛과 함께 작전하는 기분을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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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점령에 의한 본부의 지원... 유닛들의 생동감있는 움직임... 하나의 유닛이라도 함부로 희생하게 되면 고스란히 되돌아오는 엄청난 반전;;;

추축군의 강력함과 연합군의 다양성... 상성이 분명한 유닛들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한 번 게임이 시작되면 2시간은 흐른다... 이 시간 동안 한 시도 쉴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작전... 마치 전장의 한 가운데에서 지휘하는 듯한 리얼리티 또한 명작으로 남기에 충분한 게임이 아닌가 싶다.

단순히 죽고 죽이는 전투가 아닌, 영역을 점령하고 방어선을 구축하고 방어선의 뒤에 낙하하여 교란하는 다양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략과 전술을 통해 유닛의 손실을 줄이고 지형과 건물을 이용해 이로운 지형으로 바꾸는... 야전 사령관으로서의 판단이 필요한 전투를 원하는 게이머라면... Company of Heroes 를 반드시 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맥노턴.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lichdragon/10003827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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