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한 협동학습/프로젝트학습 등의 수업을 지도하기 전에 파트너쉽을 익히기 위한 활동을 소개합니다.
딱히 놀이의 제목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준비물 : 사탕(캬라멜 등)
1. 짝과 책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앉습니다.
2. 팔꿈치를 책상에 대고 오른손을 마주잡습니다.
(팔씨름이라는 말을 절대로 해서는 안되며, 혹 질문을 하더라도 선생님의 지시에만 따를것을 주문합니다)
3. 팀마다 적당량의 사탕을 나누어준 뒤, 규칙을 이야기합니다.
"상대방의 손등이 책상에 닿으면 사탕을 하나 가져가는 놀이입니다."
4. 시간을 정해줍니다(30초 정도가 적당함)
5. 시작!
이 활동 속에서 상대의 힘을 이겨 책상에 닿도록 하기위해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팔씨름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보다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상대를 이기려고 하는 것이지요.
이 때, 힘을 빼고 서로 한 번씩 책상에 손등을 닿게 하여 사탕을 많이 가져간 팀이 있다면, 격려하고 사례를 발표하도록 합니다.
친구들과 협력 활동을 하게 될 때에는 이렇듯 상대를 배려하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도합니다.
다시하자고 졸라대더라도 사탕 하나씩만 가지도록 한 뒤, 곧바로 수업으로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진지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이런 활동 후에 모둠신문 만들기나 인터넷을 이용한 공동 자료 조사학습을 지도하게되면 상당히 진지하게 잡담없이 하게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맥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