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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장래 희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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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맥노턴.
장래 희망...

먼 미래의 장래가 아니더라도 좋다.
당장 내일, 한시간, 일분 후의 미래를 생각할 줄 알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은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이기도 하다.

어려운 말이 아니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볼 줄 아는 힘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

가장 큰 문제다.

지금 아이들은 미래를 보여줘야 한다.
예전보다 더욱 더욱 더 필요하다.

학창 시절...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열심히 하는 거다.
이건 옛날에 세상 모르던 시절의 이야기인 것이다.

현재와 같은 정보의 물결 속을 헤매는 상황에서
미래의 방향 설정 없이 공부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Game Over 다...

장래 희망은 명사형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예전에 다뤘다.
'과학자', '의사', '운동선수' 는 장래희망이 아니다.

장래희망은 형용사형으로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 발명가이면서 대학교수', '가장 안전한 차를 만드는 자동차 공학자',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작곡하는 작곡가' 이런게 장래희망이다.


한 가지 묻고싶다. 학부모, 교사에게...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직업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으며,
자신이 무엇을 가장 잘 하는지, 할 수 있는지, 하고 싶은지에 대해 알고 있으며,
정말 희망하는 장래 희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면서 후회한 적이 없는가?
어린 시절 성적이 나빴던 것을 후회하고 있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미래, 방향, 목표 없이 살아온 삶을 후회한다면 제대로 된 삶을 살아온 것이다.

축구선수.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공만 잘 차면 되는 것일까?
아니라고 대답했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것을 아이들에게 안내해 줄 수 있는가?
막연하고, 답답할 것이다.

사회에서는 이런 비전을 항상 안내해 주어야 한다.
국,수,사,과,영어(?)는 목표가 확실한 학생에게는 당연히 해야할 과정이 되는 것이고...
목표가 없는 학생에게는 지겹고 따분한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우선인지 먼저 생각해보자...

아이들에게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자유를 주자.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고, 밝고 좋은 것을 보여주고, 그 길을 가도록 길을 밝혀주자...

요즘 아이들에게는 장래 희망이 절실히 필요하다.

:맥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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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이영옥
    이영옥
    내댓글
    2008.09.08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주는 일 꼭 필요한 것인데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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