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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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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릴 시기에 파종하지 못하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듯이 공부도 때가 있으니 때를 놓치지 말고 전력해야 한다. 공부할 시기에 때를 놓치고 게을리 하면 희망이 없고 낙오자가 되고 만다. 아무리 귀찮고 힘들어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특히 이 첫발을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 일생의 행·불행, 성공, 실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보면 학교에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문제인데 이것은 과욕이나 허세나 꿈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능력, 부모 생각, 가정 형편 등이 종합되지만 그 중 무엇보다도 본인의 소질과 재능 및 여건이 맞아야 된다고 본다. 그러니 자신의 재능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서서히 준비하여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면 자신감과 일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내일 또 다시 오지 않는다. 그러니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내일의 계획을 또 미룬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게되니 끝내는 후회만 남을 것이다.

  ‘내가 허비해 버린 오늘은 어제를 살다 간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었다’라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과제를 주어진 시간에 해결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그것에서 얻어지는 즐거움과 행복감은 어느 무엇에도 비길 수 없을 것이다.

  메이슨 굿 박사는 환자의 왕진을 다니는 동안 런던 거리를 달리는 마차 안에서 시를 번역하였고, 다윈은 이륜 마차를 타고 시골의 이 집 저 집을 다니는 동안 구상된 생각을 종이 조각에 적어 두었다가 훗날 저서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무엇이든 알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배우고 훌륭한 습성을 기르기 위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찬란히 동트는 새벽을 맞이해 보지 못한 사람은 새벽의 의미를 알지 못하듯이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그 뒤에 얻어지는 행복감을 맛보지 못한 사람은 일하는 보람에서 얻어지는 참다운 행복감을 알지 못할 것이다. 농담 삼아 하는 말로 ‘버스는 또 다시 온다.’라는 말이 있다. 기회는 다시 온다는 것이다. 물론 쉽게 낙담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무기력한 기다림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사람은 일생에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는 그 순간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이라도 값있게 사용할 줄 아는 지혜를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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