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일부 기종들의 카메라를 '똑딱이'라고 부릅니다.
똑딱이 카메라는 일명 자동기능이 강화된 소형 디지털카메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큰 부담없이 장만할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 덕분에 휴대가 간편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꺼내서 찍을 수 있고 자동 촬영 옵션이 다양하게 제공되어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전문가적인 효과를 연출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이지만... 전문적인 촬영이 필요치 않다면 불편함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일상 생활 속에 에피소드들을 담기에는 재빨리 꺼내 촬영할 수 있는 똑딱이가 값비싼 전문가용 카메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용성이 높습니다.
교실에서도 그렇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카메라에 익숙해져 있어서 수업 짬짬이 카메라를 꺼내도 부담스러워 하지 않습니다. 은근히 손가락을 펼쳐보이면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금새 활동에 전념합니다.
그런데 똑딱이로 한참을 재미있게 찍다가도 재미있는 장면을 잡아보고자 큼직한 전문가용 카메라를 꺼내다 보면 이미 상황이 종료되기 쉽상입니다. 설령 꺼내는데 성공하였더라도 큼지막한 카메라를 들이대면 아이들은 고개를 돌리거나 엉뚱하면서 호기심 많은 꼬마들이 달려들기 일쑤여서 촬영이 쉽지가 않습니다.
똑딱이의 위력이 나타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