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결과물은 아날로그에 가깝다.
불확실하고 미완성이지만, 그럴듯 해 보인다.
인간이 그렇다. 인간의 사고가 그렇다.
계산된 결과물 처럼 완벽해야 하는 것은
의외로 세상에 그리 많이 필요치 않다.
그럴 듯 해 보이면 된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와 문화와 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모르지만, 알 수는 있다. 그럴듯 하게...
두렵지는 않지만, 심각히 우려된다.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 만든
완벽한 인공지능이라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