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백일잔치 뒷풀이로 근처 음식점을 향했다.
나이가 같은 조카 둘이 뛰어놀다가 만지작 거리던 실내 조형물(파티션 겸)...
당기고 밀고 이리저리 기대보다가 저러고 논다... ^^
아이들이 바라본 시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얼떨결에 셔터를 두 번 누르니, 또 어디론가 놀러간다...
아이들을 찍는건 참 재미있다.
뛰어 놀 공간만 있으면 놀고,
무언가 발견하면 금새 진지한 모습이다.
좋으면 활짝 웃고, 싫으면 망설임 없이 운다. ^^
역동적이기도 하고, 평화롭기도 하고...
그래서 AF와 셔터 반응이 빠른게 여러모로 이득이다.
E-3의 AF 속도와 정확성은 반론을 제기할 사람이 없을듯 싶고,
손가락만 살짝 대어도 찍히는 셔터는 왠만한 수동연사(?)도 가능하다.
주변에 보면 아이 사진을 찍을 때, 너무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
늦으면 놓치게 되므로, 아이 모습 예쁘게 찍으려 하지 말고
망설임없이 누르시길... 아이는 다 예쁘니까...
재이있는사진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