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보기 싫은 하늘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서거하신 오늘...
하늘 참 꼴보기 싫다...
어떠한 이유가 되었든, 존경받아야 할 인물은 존경해야 하는 법이다.
그 죄가 있으면, 충분히 조사하여 결과를 발표하면 되는 것이지...
결국 권력에 눈먼자들의 손에 쥐어준 언론이라는 칼날에 큰 인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다...
대한민국 정부와 언론의 합작품... 멋지지 않은가?
다른 사이트에 농담삼아 남긴 글이 있다...
이 정권에서 서민은 다 죽어나는구나…
서민 아이들은 경쟁속에서 죽어나고,
서민 청년들은 치솟는 대학등록금 못내서 알바하느라 죽어나고,
서민 중산층은 꼬박꼬박 세금내면서 생계형 대출도 못받아 죽어나고,
서민 대통령은 검찰과 언론 등살에 돌아가시고…
서민 다 죽이고 어찌 사나 보자…
이게 대한민국 하늘의 이치란 말인가?
그런 하늘이라면 난 꼴도 보기 싫다.
아파트 베란다 밖의 풍경이다.
저녁무렵 서쪽 하늘로 노을이 사라져가고, 하늘 자체도 약간 구름이 낀 상태다.
답답하고, 저물어가는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자동측광이지만 -7ev 조정했다.
평소, 샤픈 +1로 사용하는데, 샤픈 0로 올림푸스 1454렌즈의 눈으로 본 그대로 특성을 유지했다.
낮시간 조용한 도시 풍경을 담으려 했지만...
그조차 귀찮을 만큼 우울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