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의 촬영은
기계의 오작동과 배터리 성능 저하의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낮엔 태양빛이 그래도 기계를 따뜻하게 도와주지만,
밤엔 어쩔 수 없다.
렌즈 구동모터의 불안정한 동작이나 모드다이얼의 오동작 같은 기계적 문제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보조 배터리는 안주머니에 넣어두어야한다.
그래서 기변의 유혹에 빠지는게 아닌가 싶은데... ^^
새로 장만한 익서스870is 녀석은 의외로 잘 동작해주었다.
정도로 따지면야, 정말 제대로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똑딱이는 UV같은 필터를 끼우지 않기 때문에,
촛불과 같은 촬영에서 플레어 현상이 덜하다.
셔속이 느릴 땐, 겨드랑이를 꼭~ 붙여주는게 좋겠다. 오돌오돌 떨지는 말고... ^^